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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커피향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좋은 산책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그리워하며 잠이 들 수 있는
행복한 미소지으며 꿈속을
거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