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잡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레이보이'로만 알려졌던 휴 헤프너의 또다른 얼굴 .. 지난달 27일, 91세를 일기로 타계한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생전 젊은 여성들에 둘러싸인 모습, 죽어서도 매럴린 먼로 묘지 옆에 안장될 그를 호색한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그의 의외의 면모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1953년 발간된 잡지 플레이보이 창간호는 매럴린 먼로의 누드사진을 게재하면서 ‘섹스 잡지’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에 헤프너 자신은 “이 잡지를 섹스잡지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다. 나는 언제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만들고 있다고 믿고 있다. 섹스는 그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반박하곤 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당시 작가로도 활약했던 헤프너는 55년 필명으로 SF 소설 『 The Crooked Man 』을 발표했다. 이성애자인 남성이 동성애자가 다수인 세계에서 멸시.. 더보기 이전 1 다음